"삼성전기, 中 리오프닝·모바일 수요 개선 큰 수혜···목표가↑"-BNK證 
"삼성전기, 中 리오프닝·모바일 수요 개선 큰 수혜···목표가↑"-BN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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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BNK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전기에 대해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과 모바일 수요 개선의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연구원은 "최근 바닥을 지났다는 기대로 주가가 단기 급등한 부담이 있지만, 향후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수급 개선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를 반영, 중기적으로 주가 반등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MLCC 업황이 회복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가도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 구간으로 진입했다"고 판단했다. 

모바일 재고 정상화로, 2분기부터 스마트폰 수요 개선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여구원은 "지난 6개 분기 스마트폰 재고조정 덕분에 모바일 부품 재고는 정상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그러나 여전히 스마트폰 판매가 부진하고 수요 전망이 불투명해 고객사들은 재고관리에 보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삼성전기 MLCC 수요의 40~50%를 차지하는 중국의 수요가 중요하다"면서 "위드 코로나 정책 선회로 확진자는 더 급증해 초기 혼선이 지속되고 있지만 경기 부양 효과와 사회 이동성이 정상화되는 2분기부터는 스마트폰 수요 개선이 예상되고, 결국 하반기를 대비한 부품 재고 재축적(restocking)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반면 PC 서버는 아직 부품 재고 수준이 높고, 상반기 비수기 영향이 커서 당분간 수요 약세가 더 지속될 것이며 하반기 개선을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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