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미 임금상승률 둔화에 급등 마감···나스닥 2.56%↑
[속보] 뉴욕증시, 미 임금상승률 둔화에 급등 마감···나스닥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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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미국의 임금상승률이 둔화됐다는 소식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00.53포인트(2.13%) 상승한 3만3630.6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98포인트(2.28%) 오른 3895.0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64.05포인트(2.56%) 급등한 1만569.2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는 1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22만3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통신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0만명 증가)를 소폭 웃도는 결과다. 실업률은 11월의 3.6%에서 3.5%로 떨어졌다. 이는 1969년 이후 최저치다.

하지만 시간당 평균 임금은 12월 전년 동월 대비 4.6%, 전월 대비로는 0.3% 각각 올랐다. 특히 전년 대비 상승률은 지난 2021년 여름 이후 약 1년 반만에 최저치다.

이에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속에 임금 상승세가 꺾이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환호했고 안도랠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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