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김춘진 aT 사장 "한국 농업 체급 한 단계 높일 것"
[신년사] 김춘진 aT 사장 "한국 농업 체급 한 단계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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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안보 확보·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농식품 수출 강국 도약 중점 추진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일 전남 나주시 문화로(빛가람동) aT 본사에서 계묘년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이 2일 내놓은 계묘년 신년사를 통해 "몇 년간 지속된 불확실성의 터널을 빠져나와 토끼처럼 지혜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도록 '안전한 먹거리의 안정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국민 먹거리 전담기관으로 대한민국 농업의 체급을 한 단계 높이겠다"며 △식량안보 확보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 △농수산식품 수출강국 도약을 올해 중점 추진 업무로 꼽았다. 

김 사장은 밀·콩 등 기초곡물의 국내 자급기반 구축과 상시 비축량 확대, 해외곡물정보 고도화와 안정적 해외조달, 주요 채소류의 선제적 수매비축과 적기 방출로 식량안보를 확보하면서 수급불안에도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을 위해 그는 "도매시장 의존구조에서 벗어난 비대면 거래 플랫폼인 '농식품 온라인거래소'를 구축 중이며,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한 농식품산업 정보 수집·거래·가공, 농넷의 가격예측시스템 고도화, 공공급식통합플랫폼 활용 확대, 실시간상거래(라이브 커머스)·온라인 경매 활성화 등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농수산식품 수출 강국 도약에 대해선 수출경영체의 기초체력을 강화하고, 수출전략품목과 차세대유망품목 육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내년 수출물류비 중단에 대응한 수출기업 지원방안 마련, '김치의 날' 제정 지원 등 한국 농수산식품이 세계에서 가치를 인정받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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