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시각장애인 폰뱅킹 이체한도 확대
농협, 시각장애인 폰뱅킹 이체한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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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보안카드를 이용해야 하는 시각장애인들도 OTP(일회용 비밀번호발생기)와 동일한 이체한도를 지정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 28일부터 시각장애인들에 한해 보안카드 이체한도를 예외 적용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부터 시행된 e금융 보안등급별 이체한도 차별화로 인해 보안카드 사용자의 이체한도가 자동 축소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보안카드를 소지한 시각장애인들은 농협 폰뱅킹을 통해 1회 5천만원, 1일 2억5천만원까지 자금이체를 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를 원하는 시각장애인은 시각장애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해 농협 영업점을 방문 신청하면 된다.
 
농협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이체, 조회 등 주요 폰뱅킹 서비스에 대하여 버 튼 입력 제한시간을 5초에서 20초로 완화하는 시각장애인 전용 폰뱅킹 서비스를 도입하고, 점자 보안카드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금융서비스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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