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개인 순매수 250억 돌파"
미래에셋운용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 개인 순매수 25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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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올 한해 연이은 금리인상으로 채권 자산 매력도가 증가하자 채권 ETF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지난달 국내 시장에 첫 등장한 만기매칭형 ETF는 대표 상품인 ‘TIGER 24-10회사채(A+이상)액티브ETF’가 상장 한달도 채 되지 않아 개인 순매수 250억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만기매칭형 ETF가 첫 출시된 11월 22일부터 12월 14일까지 채권형 ETF의 개인 순매수 현황을 보면 상위 5개 ETF의 개인 순매수 총 금액은 841억원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ETF가 유일하게 200억원을 돌파하며 1위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기간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의 개인 순매수 규모는 257억여원에 달했다.

‘TIGER 24-10회사채(A+이상)액티브ETF’는 은행채 및 국내 A+이상 회사채에 투자하면서 만기까지 보유 시 높은 채권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고금리에 대한 수혜뿐만 아니라 금리하락 시 평가이익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급성장 했다.

이 뿐 아니라 상위 5개 목록에는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149억원),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144억원)도 포함, 총 3개의 만기매칭형 ETF가 이름을 올리며 최근 급상승한 인기를 반영했다. 

정승호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ETF운용본부 매니저는 "ETF 구성을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하면서도, 신용등급 대비 금리 매력이 높은 종목들을 편입하여 수익률을 강화한 점이 투자자들에게 어필이 된 듯 하다"고 전했다. 정 매니저는 "기존 채권 개별종목 투자 대비 유동성, 수수료, 분산투자 등 다양한 부분에서 유리한 점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만기매칭형 ETF의 성장이 가파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채권형 ETF, 특히 만기매칭형 ETF는 2023년 새해에도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도는 미국FOMC가 당분간 고금리 상황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지만, 유가 하락 및 곡물가의 안정 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상황에서 최근 높은 채권금리 수익률을 2024년 등 각 상품의 만기 시까지 확보, 중간에 금리하락에 따른 평가이익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채권 ETF의 새로운 지평을 연 만기채권형 ETF는 예금이나 ELS상품의 대안 상품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면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또 매도가 자유로운 ETF인 만큼 주식시장 반등시 빠르게 대응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좋은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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