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LG에너지솔루션 충청북도, 청주시와 올해부터 2026년까지 오창산업단지에 4조원 규모의 배터리 생산시설 신·증설 투자를 실시하고, 약 1800명을 신규 채용하는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4조원을 오창공장 원통형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새로 설치하는 생산라인은 제조 지능화, 물류 자동화 등 스마트팩토리 관련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을 높이기로 했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행정·재정 지원을 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는 "LG에너지솔루션 투자애로 해결TF팀을 운영해 행정 인허가부터 공장 착공, 준공, 가동시까지 책임지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완성하고, 대한민국 배터리산업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또 지역 업체 참여와 생산 자재·장비의 구매 등을 통해 지역경기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 충청북도, 청주시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2026년까지 5년 동안 모두 1800여 새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했다.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충북도와 청주시, 지역사회의 지지는 LG에너지솔루션이 글로벌 배터리 선도업체로 성장하는데 있어 큰 동력"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충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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