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출시
BMW코리아,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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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터 스크린, 증강현실 뷰 등 디지털 경험 제공
BMW 코리아가 16일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뉴 7시리즈 모델의 외관과 인테리어 모습. (사진=BMW코리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BMW코리아는 럭셔리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를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BMW의 대표 세단 7시리즈는 1977년 첫 선을 보였다. 이번 국내 출시된 모델은 7세대 완전 변경 모델로 7시리즈 최초의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뉴 i7이 라인업에 추가된다.

뉴 7시리즈는 이전 세대 롱 휠베이스 모델에 비해 길이 130mm, 너비 50mm, 높이 65mm가 더 늘었다. 앞뒤 축간 거리도 5mm 길어진 3215mm에 달해 보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갖췄다. 

전면에 자리잡은 분리형 헤드라이트의 상단 유닛에는 주간 주행등과 방향 지시등 기능을 하는 ‘ㄱ’자 모양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조명이 탑재된다. BMW 크리스탈 헤드라이트 아이코닉 글로우라는 이 기능은 도어 잠금 해제 시 보석이 반짝이는 듯한 효과를 연출한다.

뉴 7시리즈 전 모델에는 어댑티브 2-축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된다. 속도와 주행 모드에 따라 차량의 높이를 최적화된 위치로 조절해 뛰어난 안정감과 승차감을 제공한다. 그리고 뉴 7시리즈의 모든 모델에는 최대 3.5도까지 뒷바퀴를 조향하는 BMW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기본 적용된다. 

BMW 뉴 i7 xDrive60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사진=BMW코리아)
BMW 뉴 i7 xDrive60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사진=BMW코리아)
BMW 뉴 i7 xDrive60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사진=BMW코리아)

BMW 뉴 7시리즈는 모든 모델에 뒷좌석 BMW 시어터 스크린이 기본 탑재된다. 천장에서 펼쳐져 내려오는 BMW 시어터 스크린은 32:9 비율 31.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전 세계 최초의 차량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다. 넷플릭스나 유튜브 등의 OTT 플랫폼을 내장해 별도의 기기 연결 없이 직접 구동 가능하며 최대 8K 해상도를 지원한다. HDMI 연결을 통한 외부기기 콘텐츠 재생도 가능해 움직이는 회의실로 활용할 수 있다.

'시어터 모드'로 뒷좌석 블라인드를 자동으로 펼칠 수 있고, 뉴 i7에는 4D 사운드로 입체감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바워스 & 윌킨스 다이아몬드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기본 적용된다. 앞좌석에는 12.3인치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커브드 디스플레이, 크리스탈 디자인에 다양한 샤이 테크 개념을 적용한 BMW 인터렉션 바가 탑재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뉴 7시리즈는 순수전기 모델인 뉴 i7 x드라이브60과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인 뉴 740i s드라이브 두 가지 모델로 준비됐다.

뉴 i7 x드라이브60은 2개의 전기모터로 최고출력 544마력을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7초만에 가속한다.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갖춘 105.7kWh 고전압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복합 438km에 달한다.

BMW 뉴 7시리즈 인테리어. (사진=BMW코리아)
BMW 뉴 7시리즈 인테리어. (사진=BMW코리아)
BMW 뉴 7시리즈 인테리어. (사진=BMW코리아)

뉴 i7 x드라이브60 모델에는 차체의 기울어짐을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가 추가 탑재된다.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제이션(ARS), 액티브 롤 컴포트(ARC) 기능이 포함된 이그제큐티브 드라이브 프로는 서스펜션에 위치한 별도의 48V 전기모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코너에서도 차체의 평형 상태를 최대한 유지해 준다.

뉴 740i s드라이브에는 7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BMW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엔진은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화를 이뤄 최고출력 381마력, 최대토크 55.1kg·m를 발휘하며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4초만에 가속한다.

가격은 뉴 740i s드라이브는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730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1억7630만원이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뉴 i7 x드라이브60은 디자인 퓨어 엑설런스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570만원, M 스포츠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패키지가 2억1870만원이다.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인하 적용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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