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창간 133년만에 첫 여성 편집장
WSJ 창간 133년만에 첫 여성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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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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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월스트리트저널(WSJ)에서 처음으로 여성 편집장이 탄생했다. 다음 달부터 업무를 시작하는 터커는 현 편집장인 매트 머리와 인수인계 과정을 거쳐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WSJ를 이끌게 된다. 

뉴욕타임스(NYT)는 12일(현지시간) WSJ의 모회사인 미디어 기업 뉴스코프가 영국의 언론인 엠마 터커(56)를 신임 편집장으로 임명했다고 보도했다.

133년 만에 WSJ의 유리천장을 깬 터커는 옥스퍼드대 출신으로 FT를 거쳐 영국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 타임스에서 2020년 1월부터 에디터로 근무했다.

로버트 톰슨 WSJ 대표는 "신임 편집장이 된 터커는 디지털 시대에 대한 안목을 갖춘 명석하고 비전이 있으며 의욕적인 언론인"이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WSJ의 성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터커는 "오랫동안 독자로서 WSJ을 선망해왔다"라며 "뛰어난 신문의 편집 책임을 맡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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