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적자 확대 전망에 약세
[특징주] SK하이닉스, 4분기 영업적자 확대 전망에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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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업황 악화로 4분기 영업적자가 1조원을 크게 웃돌 것이란 전망에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27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200원(1.47%) 떨어진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3만6619주, 거래대금은 270억200만원 규모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간서울, KB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SK하이닉스의 올 4분기 영업손실이 1조5400억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기존 추정치(-9420억원)과 컨센서스(-3100억원)을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내년 연간 영업손실도 컨센서스(-9057억원)를 대폭 밑도는 3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10만5000원에서 1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민복 연구원은 "10월 PC D램 가격 하락에 이어 11월부터 서버 D램 가격 하락폭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올 4분기 디램 평균판매단가(ASP) 추정치를 -23%에서 -25%로 하향한다"고 전했다. 

위 연구원은 "12월에도 공급업체들의 연간 판매 핵심성과지표(KPI)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연말 재고 수준을 최대한 낮추기 위한 의지가 감지된다"며 "특히 업체들의 낸드재고 수준이 10~12주 수준으로 매우 높아 이를 최대한 소진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4분기 낸드 ASP가 30%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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