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BI 총회 서울선언문 채택, 소외계층 금융지원 강화
WSBI 총회 서울선언문 채택, 소외계층 금융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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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아시아ㆍ태평양 지역의 저축은행들이 소외 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는데 적극 나서기로 하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22일 세계저축은행협회(WSBI)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회원사들은 서울 롯데호텔에 제14차 아ㆍ태 총회를 열고 '소매금융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WSBI 회원간 협력 강화'를 주제로 서민금융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WSBI는 이날 '서울 선언문'을 채택하고 사회적 소외현상 및 금융소외 현상을 타파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소외계층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제도권 금융기관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위해 아·태 지역 저축은행간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개발과 상호간 정보와 모범사례 공유, 임직원의 교육 및 연수 교류 등을 실시키로 했으며 국제기구 및 정부당국과의 협력 강화, 적절한 차입수단 제공을 통한 서민들의 자력갱생도모 등에 나서기로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저축은행은 여전히 소비자금융 분야의 중심"이라며 "이번 WSBI 총회는 서민금융 특히 저소득층 및 금융소외자를 대상으로 하는 서민금융의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라바리에따 WSBI 회장은 "서민금융 지원은 개발도상국 뿐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며 "한국의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확대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호세 안토니오 올라바리에따 WSBI회장을 비롯한 WSBI 대표단과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등 모두 10개국, 16개 기관 대표, 한국의 저축은행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가했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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