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8종 언어 동시 발간
금감원,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8종 언어 동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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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파이낸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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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금융감독원은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원활한 금융 이용과 한국 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전면 개정, 8종 언어로 동시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가이드북을 발간, 좋은 호응을 얻어왔다. 이후 새로운 금융상품 등장과 외국인 금융사기 연루 피해 등 금융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금융정보 수요가 증가하면서, 금융가이드북의 구성과 내용을 전면 개정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개정된 가이드북에는 주제에 맞게 책의 구성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최신 금융제도, 생활밀착형 정보 및 외국인 관심사항 등을 충실히 반영했다. 

금융교육 분야의 최고 전문성을 보유한 한국금융교육학회를 한국어원고 집필진으로 선정하고, 외국인 금융이용에 대한 이해가 높은 은행 외국인전용데스크 직원, 다문화학교 교사 등을 한국어 원고 감수진에 포함했다. 완성된 한국어 원고는 전문업체가 번역・편집한 후 각 언어별 원어민의 감수도 재차 이뤄졌다. 

또, 적시성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금융제도, 통계 및 사례 등을 변화된 금융환경에 맞게 최신화한 한편, '거래 따라하기' 코너에서는 누구나 쉽게 실제로 거래를 따라할 수 있도록 거래 단계별로 사진을 제시했다. 해당 주제와 연관성이 높은 꿀팁, 파인의 유용한 금융정보 내용을 함께 제공해 실용성을 극대화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이용이 많은 카드상품, 안정된 한국생활 영위에 필요한 보험상품(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 관련 내용을 보강하고 

아울러 가이드북에는 관심정보를 확대 수록하고, 금융사기 대응을 강화하는 내용에도 집중했다. 

이용이 많은 카드상품, 안정된 한국생활 영위에 필요한 보험상품(자동차보험, 실손보험 등) 관련 내용을 보강하고 주된 관심사인 해외송금과 관련된 은행별 송금특화서비스, 핀테크 소액해외송금 등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금융범죄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피해사례와 대응방법을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이 연루되기 쉬운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 대포통장, 보험사기 관련 내용을 강화했다. 

금감원은 책자파일(PDF)을 누구나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도록 e-금융교육센터 및 관계 기관 홈페이지 등에 공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가이드북이 국내거주 외국인의 원활한 금융이용과 한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돕는 최고의 금융생활 지침서로 널리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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