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8일 네이버(NAVER)에 대해 수익성 개선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석 연구원은 "3분기 네이버의 매출액은 2조5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 하락한 3300억원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서치플랫폼 매출액이 전년대비 8% 증가한 8960억원을 기록하며 예상치에 부합했고, 디스플레이 광고의 성장률이 2.3% 감소했지만 검색광고가 10.6% 성장해 매출 호조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내년 매출액은 9조335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0% 오른 1조465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광고 부문 부진과 컨텐츠 수익성 개선 지연으로 내년 영업이익률(OPM)은 16.2%에서 15.7%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주가수익률(P/E)는 21배로 코로나 이후 밸류에이션 최하단에 위치하나 수익성 개선 확인 전까지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네이버의 수익성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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