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일본 도쿄에서 '신한 퓨처스랩 일본' 출범을 위한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출범한 혁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8기까지 총 323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면서 640억원을 투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아기유니콘 200' 프로젝트에서 18개사를 배출하기도 했다.
신한금융이 해외에 퓨처스랩을 출범한 것은 지난 2016년 베트남과 2019년 인도네시아에 이어 일본이 세 번째다. 신한금융은 일본 현지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한국과 일본 간 벤처 생태계 연결 및 확장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신한 퓨처스랩 일본은 △한국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 △한-일 스타트업 교류 프로그램 운영 △일본 스타트업 발굴 및 투자 등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한은행 일본 법인(SBJ)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금융업무 지원 및 디지털 제휴 신사업도 진행한다.
출범식에 참석한 김명희 신한금융 CDO 부사장은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본과 한국의 벤처 생태계 연결과 확장에 힘을 더하겠다"며 "양국의 장점을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서로 보완해 가면서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다양한 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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