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NH證
"롯데쇼핑,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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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쇼핑)

[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롯데쇼핑에 대해 턴어라운드 관점에서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영업권 손상차손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13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롯데하이마트 실적 부진에 따른 대규모 손상차손이 발생한 점이 아쉽다"며 "이에 따라 올해 당기순이익 흑자전환 가시성이 낮아졌다 판단돼 적용 PBR 밸류에이션을 0.32배로 변경한 것이 목표주가 하향의 근거"라고 설명했다.

주 연구원은 "다만, 구조조정 및 리뉴얼 효과로 주요 사업부문들의 영업 성과가 턴어라운드 하고 있음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백화점과 할인점의 기존점 성장률은 주요 경쟁사들과 비교했을 때 더 이상 뒤쳐지지 않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슈퍼, 컬쳐윅스, e커머스 등 주요 사업 부문들이 일제히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롯데하이마트가 국내 가전 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및 이익 감소가 크게 이뤄진 점이 유일하게 아쉬운 부문이지만, 롯데하이마트는 별도로 상장돼 있는 만큼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부진이 롯데쇼핑 주가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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