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목 애널리스트는 19일 "현재 세계 철강업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중국 철강산업의 하반기 둔화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지만 아직 그러한 징조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오히려 중국 고정자산투자 증가세 지속, 건설 호황, 올림픽 기간 중의 생산 감소 등으로 하반기 중국 철강업황은 호조세가 이어질 것"라고 지적했다.
국제 철강가격 호조로 이어질 것인 만큼 주요 철강업체들의 하반기 영업실적은 전년동기에 비해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다만, 비철금속의 경우 대부분 품목이 공급초과 상태로 접어들 전망이기 때문에 비철금속업종의 영업실적은 전년대비 감소세를 예상했다.
투자유망종목으로 추천한 POSCO의 경우 실적 호조외에도 포스코건설 상장, 자사주 매입, 해외투자 가시화 등의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67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제철도 봉형강 수요 증가로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제시했다.
이양우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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