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윙, 환율 급등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 발생 지속"-DB금투
"테크윙, 환율 급등으로 파생상품평가손실 발생 지속"-DB금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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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DB금융투자는 15일 테크윙에 대해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1만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어규진 연구원은 "테크윙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79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8.1% 늘어난 159억원으로 전년대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마이크론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핸들러 수주 잔여분 및 신규 고객향 SSD 번인 테스트용 장비 공급이 증가하고, 자회사 이엔씨테크놀로지의 지연됐던 신규 장비 수주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속 하반기 이후 반도체 업체들의 투자 축소가 우려되는 가운데 테크윙은 신규 고객사향 SSD 번인 테스트용 챔버, 소터 및 핸들러 장비 공급, 글로벌 파운드리 투자 확대로 글로벌 OSAT 업체향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 증가, DDR5 시장 개화에 따른 부품 수혜 등의 호재가 기대된다"며 "테크윙의 올해 연간실적은 사상 최대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어 연구원은 "반면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 발생은 지속될 전망"이라며 "무상증자에 따른 권리락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파생상품평가손실분을 반영해 테크윙의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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