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해외매출 작년 40배 기록
삼성SDS, 해외매출 작년 40배 기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월까지 4000만불, 목표치 8000만불로 상향 조정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삼성SDS가 4월말 기준으로 작년 한해보다 40배가 넘는 해외실적(관계사 제외)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해 일본 사가市 전자정부 사업 등 해외 대외사업 수주가 100만불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4월말까지 4000만불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당초 약 6000만불로 잡았던 올해 해외 대외사업 수주 목표를 약 8000만불로 높혀 잡았다.
 
주요 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UAE 두바이의 Emaar Marina Mall 옥외 전광판 사업과 인도 델리·중국 광조우 광불선·중국 우한 1호선 등 AFC(승차권 발매자동화설비시스템) 사업, 일본 우라소에市 기간행정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삼성SDS는 두바이의 EMAAR사가 건축중인 쇼핑몰의 옥외 LED 전광판 사업에서 현지의 글로벌 4개사와 경쟁한 끝에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인도 델리 AFC 사업에서는 탈레스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과의 경쟁 끝에 사업권을 따냈다. 
 
중국 광불선, 우한 AFC 사업 또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에서 수주를 하며 중국 AFC 시장점유율 46%를 달성, 현재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삼성SDS는 UAE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의 FIDS(운항정보안내 시스템)와 데이터센터 사업, 베트남 전자조달 사업 등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밖에 삼성SDS는 이번 일본 우라소에市 사업을 위해 협업한 일본의 유력 전문 회사와 일본 공공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중국 시장에서는 SAP AP와의 제휴를 바탕으로 중국 ERP 시장 공략을 준비 중이며, 별도의 파트너사도 물색하고 있다.
 
삼성SDS 김인 사장은 “2008년은 삼성SDS ‘Vision 2010’실현을 위한 도약기의 원년으로 ‘새로운 고객가치 창출을 통한 본격적인 성장’을 추진하겠다”며, “올해부터는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통해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선진기업들과 당당히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