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 파워 전환형 펀드는 브릭스 개별 국가의 경제 상황과 세계 시황에 따라 자펀드 간 자유로운 전환이 가능한 엄브렐러 펀드이다. 즉 투자자가 원하는 시점에 브릭스 국가내 투자지역을 변경할 수 있다.
또 전체적인 시황이 안 좋다고 판단될 때에는 투자금을 모두 국내 채권형 펀드로 전환해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엄브렐러 펀드의 자펀드는 브릭스 각국에 투자하는 브라질, 러시아, 인디아, 차이나 4개 펀드와 브릭스지역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브릭스 펀드, 또 국내 채권형 펀드로 구성된다. 투자자는 처음에는 자펀드중 1개에 가입한 후 향후 시황에 따라 펀드간에 전환을 하면 된다.
하나은행에서는 선취수수료가 있는 클래스A를 판매하며, 거치식 투자로 최소 가입금액은 5백만원이다. 또 별도의 수수료 없이 연12회에 한해 자펀드의 동일 클래스간 전환이 가능하다. 단, 최초 신규일로부터 60일간은 자펀드간 전환이 제한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별 니즈에 맞게 자유롭게 투자지역을 변경할 수 있어 적극적인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국과 인도는 세계 금융시장의 조정과 동일하게 큰 폭의 조정을 보였던 반면, 브라질과 러시아는 원자재 시장의 호조로 세계 금융시장의 흔들림에도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브릭스 각국이 가진 경제적 장점이 달라 세계 경제의 변화가 브릭스 각국에 미치는 영향이 상이하기 때문이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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