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크래프톤, 글로벌 신작 기대감에 강세
[특징주] 크래프톤, 글로벌 신작 기대감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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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래프톤
사진=크래프톤

[서울파이낸스 김호성 기자] 크래프톤이 글로벌 기대작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2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크래프톤은 전거래일 대비 1.23% 상승한 24만6500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크래프톤은 최근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크래프톤 주식의 강세 전환은 글로벌 신작게임인 '문브레이커'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이에 더해 앞으로 다양한 신작 게임이 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아울러 인수합병(M&A)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도 기대된다는 최근 증권사들의 전망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크래프톤은 자사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가 현지시간 23일 독일 쾰른에서 열린 세계 3대 게임쇼 ‘게임스컴 2022’ 전야제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에서 신작 ‘문브레이커’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문브레이커’는 그간 ‘프로젝트M’으로 알려졌던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해저 탐사 어드벤처 게임 ‘서브노티카’ 시리즈로 유명한 미국 게임 스튜디오인 언노운 월즈가 개발했다. 50종 이상의 다양한 유닛과 강력한 전함 지원스킬을 조합해 부대를 편성하고, 매턴마다 전략적인 판단으로 상대방의 부대와 전투를 펼쳐 승리하는 게임이다.

실물 미니어처 게임을 디지털로 구현해 아날로그 보드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과거 80~90년대 미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뉴트로풍의 아트워크도 특징이다. 또한 깊이 있는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이용자들이 취향을 마음껏 뽐낼 수 있도록 했다는 평가다.

이 회사에 대한 증권가의 전망도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크래프톤에 기업 인수합병(M&A)를 통한 기업 가치 상승을 기대된다는 보고서를 냈다.

강석오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PUBG' 지식재산(IP) 매출은 성수기 효과가 존재하고 2분기는 비수기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2분기에는 'PUBG모바일'의 기프트 카드 매출 일시 반영이 있었는데, 이를 제거하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실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3분기에는 콘텐츠 업데이트 및 유명 IP 콜라보가 진행 중이어서 트래픽과 매출의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따라서 2분기 실적을 통해 하반기 'PUBG' IP 실적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는 추정은 과한 우려"라고 판단했다.

또 "비수기인 2분기 실적을 통해 기초체력을 확인했고, 과거 대비 훨씬 많은 수의 프로젝트로 하반기와 내년을 준비하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크래프톤의 가장 큰 장점은 오픈월드부터 슈팅, 전략, RPG 등 전 장르를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갈수록 빨라지는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고, 이를 연말과 내년에 충분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여기에 언노운월즈의 개발력을 보여줬던 '서브노티카'의 후속작이 개발되고 있어 오픈월드 라인업까지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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