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편의점 씨유(CU)를 운영하는 비지에프(BGF)리테일이 중소협력사들의 이번 추석 명절 자금 운용을 도우려 정산 대금 2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BGF리테일에 따르면, 정산 대금 조지 지급 대상은 상품과 물류 등을 거래하는 100여개 업체다. 

중소협력사와 상생 경영을 위해 통상 매월 중순 지급하는 정산 대금을 9월 초로 열흘가량 앞당긴 것인데, BGF리테일은 2013년부터 현금 수요가 많아지는 명절마다 정산 대금을 미리 지급해왔다. 

BGF리테일은 '비 굿 프랜드(Be Good Friends), 좋은 친구'란 기업 정체성에 맞춰 협력와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내용은 △130억원 규모 상생협력펀드 기금 조성 △협력사 역량 및 성과 향상 교육 프로그램 운영 △공정거래 및 존중 경영 모니터링 △협력사 우수상품 발굴 및 판로 개척 등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해 중소협력사들의 성장과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협력사 지원 제도와 투자를 강화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상생 경영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지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