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강원(인제) 권진욱 기자] CJ 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가 20~21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됐다.
시즌 챔피언을 향한 순위 경쟁이 본격화된 후반기 레이스 첫 경기에서 지난 4라운드 예선 4위를 차지한 박동섭(위드모터스포츠)이 5랩째 1분 45초865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금호 GT 통합 예선은 30분간 진행됐다. 원레이싱 팀이 가정 먼저 피트 인을 했고 그 뒤로 팀 들이 순차적으로 트랙에 들어섰다. 이후 서한 GP 강진성이 6번 코너를 지나서 차량문제로 인해 오르막에서 차량이 서면서 적기가 발령했다.
이후 다시 재개된 경기에서 김효겸(이레인 모터스포츠)이 1분 46초대로 선두에 올랐다. 김효겸은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3회 챔피언을 차지한 바 있는 베테랑 선수이다. 이번 GT클래스에 아반떼 N으로 출전한다.
예선 초반 누적 포인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정경훈(서한GP), 박규승(브랜뉴레이싱), 문세은(BMP 퍼포먼스), 김학겸(존피티드 레이싱) 등은 아직 트랙에 올라오지 않고 있다.
드라이버 포인트 2위를 유지하고 있는 박규승(브랜뉴레이싱)이 1분46초041에 이어 박준서(브랜뉴레이싱)가 어택을 하면서 김효겸의 기록을 앞지르며 1, 2위에 올라섰다. 이어 나연우(브랜뉴레이싱)와 고세준(브랜뉴레이싱)이 합류하며 팀의 유력을 과시했다.
예선 후반에 들어서면서 4라운드까지 2승을 차지하며 드라이버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정경훈(서한 GP)이 어택을 시작했고 1분 47초311의 기록으로 예선을 마무리 했고 이후 정원형(비트 R&D)에 6위를 기록하면서 결승전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경기 초반 1분46초707의 기록으로 3위를 세운 후 피트로 들어간 박동섭(위드 모터스포츠)이 어택을 시도했다. 하지만 만족하는 랩 타입이 나오지 않았다. 이후 박규승, 윤정호(2K 바디)에 이어 김효겸이 다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박동섭, 박준서, 나연우, 정원형, 정경훈, 고세준에 이어 김성훈(BMP 퍼포먼스)가 10위권을 형성하며 경기는 막바지로 이어갔다. 드라이버 포인트 순위 3위인 문세은은 핸디탭 웨이트 110kg을 싣고 있어 부담이 됐는지 스피드를 내지 못했다. 결국 21위로 예선을 마쳤다.
막바지 어택을 한 박동섭이 1분45초865의 기록으로 박규승의 1분46초041의 기록을 0.176초 차이를 두고 예선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그 뒤로 박규승, 윤정호가 각각 2, 3위에 올랐고 아반떼 N으로 김효겸, 박준서, 나연우, 정원형, 정경훈, 고세준, 김성훈 순으로 결승전 상위권에서 경쟁을 하게 됐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 GT 클래스는 21일 오후에 인제 스피디움에서 펼쳐지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