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1Q 당기순익 2,674억원…전년比 12.2%↑
외환銀, 1Q 당기순익 2,674억원…전년比 12.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외환은행은 1분기 당기순이익 2,674억원을 시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2% 증가한 것이다. 비자카드 관련이익 등 이례요인을 제외할 경우 당기순이익은 약 2,57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했다.
 
개인대출은 주택담보대출 둔화로 전년 동기 및 전년말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입 기업 및 우량기업 위주의 대출확대로 대출채권은 전년말 대비 5.1%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0.62%, 연체대출비율은 0.65% 수준을 유지해 시중은행 최고 수준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고 있으며, 고정이하여신 대비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약 200% 수준으로 양호한 건전성을 유지했다.
 
또 ROE는 16.33%를 기록했으며, 바젤Ⅰ 기준 BIS 자기자본비율은 11.8%로 양호한 자본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1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말 조달비용 증가로 소폭 감소했으나 대출채권 확대에 힘입어  은행계정의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대비 14.6% 증가했다.
 
수익원 다변화 노력에 따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종금업무(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와 트레이딩(전년 동기 대비41.8% 증가), 그리고 해외부문(전년 동기 대비 31.5% 증가)의 실적이 대폭 증가했으며, 외국환 및 무역금융 분야에서도 여전히 선도적인 시장지위를 유지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들어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국내외 제반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비교적 견실한 수익을 시현했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 속에 안정자산 위주로 영업기반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