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1Q 당기순익 6,204억원…전년比 35.4%↓
신한지주, 1Q 당기순익 6,204억원…전년比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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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 순이익 6,20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LG카드 관련 특별이익이 발생한 전년 동기(9,598억) 대비 35.4% 감소한 수치다. 그러나 은행 추가충당금과 카드 미사용한도 충당금이 포함된 전분기 2,257억 대비로는 175% 증가했다.
 
은행 부문의 당기 순이익은 3,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9%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92.6% 상승했다. 비은행 부문은 각각 123.6%, 114.3% 증가한 4,448억원을 실현해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은행 부문의 그룹 당기순이익 기여도는 작년말 34%에서 올 1분기 53.7%로 19.3%p 상승했다. 이는 미국 비자카드 상장을 통해 발생한 특별이익 998억원을 제외하면 47.3% 수준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LG카드 인수를 계기로 비은행부문의 수익 기여 증가는 물론, 그룹 시너지 창출 기반의 강화를 통해 한층 균형잡힌 그룹 사업모델을 구축했다.”며, “향후 경쟁사와의 더욱 차별화된 종합 금융그룹으로서의 경쟁력과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자회사별 경영성과로는 신한은행이 3,81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전분기 대비 93%↑)했다.
이자 이익은 전년대비 1,323억원(15%)과 전분기 대비 100억원(1%) 증가했으나, 조달비용 상승으로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대비 10bp, 전분기 대비 12bp 하락했다.
 
비이자 이익은 지난해 1분기 발생한 유가증권 관련 이익 등 일회성 이익의 소멸 과 주식시장 위축에 따른 펀드 판매수수료 감소로 인해 전년 및 전분기 대비 모두 하락했다.
또 3월 기준 은행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1.06%로 지난해 말 1% 대비 6bp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비은행 자회사인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미국 비자카드 상장에 따른 1회성 특별이익(998억원)을 포함해 3,175억원으로, 지난 해 10월 1일 통합 이후 영업력의 훼손 없이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의 이익 규모를 실현하고 있다.
또 굿모닝신한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56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8%, 전분기 대비 8% 증가했으며, 신한생명 343억, 신한캐피탈 165억, 신한BNPP투신 79억 등을 시현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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