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수입차판매 2만1423대 '12.2%↓'···BMW 2개월 연속 1위
7월 수입차판매 2만1423대 '12.2%↓'···BMW 2개월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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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공급난으로 신규 등록 감소
베스트셀링 모델은 포드 익스플로러 2.3
베스트셀링카 포드 익스플로러 2.3 (사진=KAIDA)
베스트셀링카 포드 익스플로러 2.3 (사진=KAIDA)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BMW가 지난 7월 벤츠를 꺾고 2개월 연속 판매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전년동월 대비 12.2% 감소한 2만1423대가 판매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임한규 KAIDA 부회장은 "7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지속되는 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물량 부족으로 전월보다 감소했다"고 말했다. 

BMW가 근소한 차이로 벤츠를 제치고 지난달 판매 1위 브랜드에 올랐다. BMW는 5490대를 판매해 메르세데스-벤츠(5456대)를 앞섰다. 이어 아우디 1865대, 폭스바겐 1041대, 볼보 1018대, 쉐보레 1004대까지 1000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로 집계됐다.

다음으로 미니 945대, 포드 935대, 토요타 612대, 포르쉐 574대, 렉서스 507대, 지프 426대, 폴스타 411대, 혼다 348대, 랜드로버 206대, 링컨 140대, 푸조 120대, 캐딜락 111대, 벤틀리 95대, 마세라티 40대, 람보르기니 30대, 롤스로이스 24대, 재규어 13대, DS 12대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포드 익스플로러 2.3(728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638대), BMW X3 2.0(530대)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1~7월) 수입차 누적 등록 대수는 15만2432대로 전년 동기(17만2146대) 대비 11.5% 감소세를 보였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1423대 중 개인구매가 1만3119대로 61.2%, 법인구매가 8340대로 38.8%를 차지했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100대(31.3%), 서울 2713대(20.7%), 부산 800대(6.1%) 순이었다.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이 가장 많은 2930대(35.3%)를 차지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1대(48.9%), 하이브리드 5569대(26.0%), 디젤 2720대(12.7%), 전기 1751대(8.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02대(4.2%)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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