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하락마감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2.23포인트(1.23%) 하락한 3만2396.17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7.44포인트(0.67%) 내린 409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0.22포인트(0.16%) 떨어진 1만234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부진한 경제 지표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의 타이완(대만) 방문에 따른 미중간 긴장 고조가 더해지면서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채용 및 이직율조사(JOLTS) 결과 6월 일자리 수는 1070만개로 지난해 9월 이후 처음 1100만개 밑으로 떨어졌다. 블룸버그가 이코노미스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의 예측치 1100만개보다 낮은 수치다.
여기에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대만 방문을 강행하면서 미중 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이 커져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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