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하반기 실적 정상화 될 것···목표가↓"-교보證
"한라, 하반기 실적 정상화 될 것···목표가↓"-교보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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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교보증권은 2일 한라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정상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최근 건설 업종 주가하락에 따른 업종 멀티플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2분기 한라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6.64% 상승한 3774억원, 영업이익은 25.9% 하락한 137억원으로 매출액 증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 비용 반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며 "토목은 매출액 감소 및 원가율 둔화 효과로 이익이 감소했고, 건축은 전년 일회성 비용 반영 기저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흑자전환했다"고 분석했다.

백 연구원은 "주택은 신규 착공현장 증가에 따른 매출액 개선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상승 비용 반영으로 소폭 이익이 감소했다"며 "다만 2분기 상당한 비용 선반영이 완료됐고, 최근 원자재가 안정을 감안하면 하반기부터 분기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5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9.7% 하락한 710억원으로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비용 요인과 당초 예상보다 다소 더딘 매출액 증가로 연초 가이던스 영업이익 1025억원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 주택 부문 성장에 힘입어 내년부터 최소 2024년까지는 별로 기준 양질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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