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장, "카드·외환서비스 부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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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금융지주사 전환할 것"
 
▲ 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  © 서울파이낸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하영구 한국씨티은행장은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씨티은행의 강점인 카드와 외환 부문이 경쟁력 대비 점유율이 저조한 측면이 있다"며 "오는 5월 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의 획기적 고객 증대와 서비스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씨티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외환서비스 강화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외환 서비스에서는 해외계좌개설도움서비스(GAOS), 실시간 글로벌 계좌이체 서비스(CGT), 해외 긴급 현금지원 서비스(Emergency Cash Service)를 도입해 국내 시중은행들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유통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연내 씨티은행 지점 10개, 씨티파이낸셜 지점 15개를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지주회사 전환 계획에 대해 그는 "연내 지주회사 전환을 위한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라며 "지주사 전환을 위한 기본 여건은 갖춰졌으며 향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업 진출 형태에 대해서는 "자산관리에 특화된 Smith Barney(스미스바니)형 증권사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리스크가 큰 업무보다는 자통법 시행에 맞춰 개인 자산관리에 초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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