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브랜드] 롯데제과 '설레임' 
[파워브랜드] 롯데제과 '설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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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0주년 맞아 품질·편의성 개선···광고 모델 변경·새 글꼴 배포도
2003년 3월 출시된 짜 먹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의 광고 모델 이미주. (사진=롯데제과)
2003년 3월 출시된 짜 먹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의 광고 모델 이미주. (사진=롯데제과)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시원함이 필요한 모든 순간 눈처럼 다가와 방울져 떨어진다.' 국내 첫 치어 팩(Cheer Pack) 셰이크 아이스크림으로 2003년 3월 출시된 롯데제과 '설레임'(雪來淋)의 특징을 알려주는 문구다. 소비자들을 설레게 만드는 이름을 내세운 설레임은 출시 첫해 매출 300억원을 거두며 파워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롯데제과 설명을 종합하면, 올해로 출시 20돌을 맞은 짜 먹는 아이스크림 브랜드 설레임이 거듭났다. 롯데제과 자체 진단과 그동안 나왔던 소비자들의 요구를 받아들여 △열기 편하게 뚜껑을 키우고 △우유 함량을 늘려 풍미를 살렸으며 △포장지 디자인에 감성을 더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뚜껑이 잘 열리지 않는다는 소비자 불만을 해결하기 위해 16㎜였던 뚜껑 크기를 22㎜로 키우고 돌출 면도 만들어 쥐었을 때 느낌(그립감)을 개선했다. 설레임 브랜드 전체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밀크쉐이크의 우유 함량은 10%로 10배가량 늘렸다. 구입 시점에 너무 얼어 있어 즉시 먹기 힘들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우유 함량이 늘어나 어는점이 낮아지기 때문에 구입 직후에도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우유 맛도 풍부해졌다. 로고를 포함한 포장지 디자인도 젊은 감성에 맞췄다. 

설레임 출시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시원한설레임체'. (사진=롯데제과)
설레임 출시 20주년을 맞아 선보인 '시원한설레임체'. (사진=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설레임의 새 광고 모델로 걸 그룹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이미주를 내세웠다. 이미주 발탁에 대해 지난 6월 롯데제과는 "유쾌하면서도 당당한 이미지가 제품과 잘 어울리고, 모델이 제품의 주 고객인 제트(Z)세대에게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새 광고는 '설레임이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일상생활 속 시원함이 필요한 모든 순간 함께한다'는 걸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만들었다. 이미주가 집에서 반신욕을 할 때, 매운 음식 먹을 때, 가상현실(VR) 게임할 때, 외출 뒤 더울 때 등 여러 가지 상황에서 설레임 찾는 장면을 보여주며,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설레임의 콘셉트를 반영한 것이다. 

현재 설레임 라인업은 '밀크쉐이크' '커피쉐이크' '레몬에이드' '쿠키앤크림' '프로바이오틱스' 등 5종으로 이뤄졌다. 이 가운데 지난해 나온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빙과업계에서 처음으로 '일반 식품 기능성 표시제'를 사례다. 설레임 프로바이오틱스는 장 건강과 면역력 저하 방지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소재를 쓴 제품으로, 1개(160㎖)당 성인 일일 권장섭취량에 해당하는 유산균 1억CFU(colony forming unit·미생물 집락수)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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