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銀, 1Q 당기순익 1,498 억원…전년比 8%↑
한국씨티銀, 1Q 당기순익 1,498 억원…전년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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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ihkong@seoulfn.com>한국씨티은행은 올해 1분기 1,4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1,385억원) 대비 113억원(8.1%) 증가한 수치다.
 
총자산 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 순이익률(ROE)는 각각 1.13%, 16.20%를 기록했으며, BIS기준 자기자본비율 및 기본자본비율은 바젤Ⅱ가 새롭게 적용됨에 따라 10.6%, 9.3%로 각각 추정됐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호조를 보인 것은 지난해 1분기와 대비해 주식매각이익 등 일회성이익이 대폭 감소한 반면 순이자수익 증가 및 비이자수익의 호조, 효율적인 비용 관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순이자마진은 전년동기(2.51%) 대비 0.57%p 증가한 3.08%로 크게 개선됐으며, 순이자이익 역시 전년 동기대비 15.6% 증가한 3,284억원을 시현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34억원 감소했지만, 주식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할 경우에는 전년 1분기 대비 약 두 배가량 증가했다. 이는 외환 및 파생상품 이익, 보험상품판매 수수료 및 유가증권수탁관리 수수료 등의 호조에 기인한 것이다.
 
판매·관리비는 전행적 차원의 경비절감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으며, 그 결과 총수익경비율은 전년의 51.2%에서 46.3%로 4.9%p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NPL Ratio)은 전분기 대비 0.02%p 개선된 0.68%를 기록했으며, 고정이하여신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Coverage Ratio)도 전분기 대비 8.9%p 상승한 218.78% 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및 개인대출  등 고객 대출자산은 전년동기 대비 및 전분기 대비 각각 9천억원과  1조 2천여억원 증가했다. 특히 신용카드는 전년 동기대비 22% 증가했으며 예수금은 전분기 대비 약 1천 7백여억원 증가했다.
 
하영구 은행장은 "2007년부터 가시화 되기 시작한 시너지 창출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면서 안정적인 고객자산 증가와 더불어 외환/파생상품관련이익, 보험상품판매 수수료 등의 비이자 수익의 증가로 목표를 크게 초과하는 성과를 이루었다”고 말했다.
 
공인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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