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환율 상승에 보합 마감
채권시장, 환율 상승에 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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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김보경 기자]<ich-habe@seoulfn.com>29일 채권시장은 강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5년만기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4.98%, 10년물과 20년물도 전일수준인 5.15%, 5.18%로 마쳤다.  3년물 금리는 0.01%p 하락해 4.91%다.
 
오전중 0.01%씩 하락하며 강세를 보였던 채권금리는 오후들어 원/달러 환율 상승폭이 확대되자 하락폭을 반납했다.
 
999원대 공방을 벌이던 원/달러 환율이 역내외 매수력에 힘입어 1천원대로 급등하자 채권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심리가 흐려졌다. 네자리수 환율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과 함께 정부의 경기하강 선언이 시장 참여자들의 관망 분위기를 주도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30일 FOMC 금리인하 결정과 국내 경제지표 발표 이후에나 관망세를 접고 포지션 설정에 나설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국채선물 가격상승을 주도했던 외국인투자자들이 이날 1749계약 순매도 전환했다. 하지만 국채선물은 기관 참여자들의 순매수로 인해 전일보다 1틱 오른 108.39로 끝났다. 

김보경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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