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외환카드 투자위험도 '안정적'
한신평, 외환카드 투자위험도 '안정적'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3.11.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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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1조 자본유입 및 유동성 개선 평가

한신평은 최근 론스타가 외환카드의 모회사인 외환은행에 1조원 이상의 자금 투입을 완료한 것을 감안해 외환카드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했다고 3일 밝혔다.

한신평은 “그 동안 감독기관의 규제 강화 추진과 함께 신규 진입자의 발생, 기존 여신금융기관간의 경쟁 심화, 신용도 취약 고객에 대한 사용한도 제한조치 실시 등으로 지난해 상반기 이후 영업실적이 하락세를 보인 것은 사실”이라 밝히고 “하지만 연체자산 관리 강화와 대환대출 연체채권의 조기 상각 등으로 리스크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외환은행에 1조원 이상의 자금유입이 완료돼 외환카드의 신용도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밖에 한신평은 외환카드가 지난 6월 유상증자를 실시해 유동성 및 자본 적정성이 개선됐다고 판단하고 이는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한신평 금융팀 안태영 선임은 “신용카드산업 전반적으로 영업 및 재무제표에 다소간의 변동성이 내재돼 있지만 외환카드는 고객기반 및 가맹점 인프라도 경쟁력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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