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금정점 앞세워 '지역 밀착' 승부수
AK플라자, 금정점 앞세워 '지역 밀착'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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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특성 맞춰 젊은 직장인 공략···특화 쇼핑몰 경쟁력 초점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AK플라자 금정점 전경 (사진=AK플라자)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애경그룹 계열사 에이케이에스앤디(AKS&D)가 지난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이며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이달 중 경기도 군포시에 AK플라자 금정점을 열고 지역밀착형 승부수를 띄웠다.

애경그룹에 따르면 1993년 애경유지 공장이 있던 서울 영등포 부지에 애경백화점 구로점을 열었다. 이어 2003년 AK플라자 수원점을 열었고, 2007년 성남시 분당 삼성플라자(현AK플라자 분당점)을 인수하며 백화점 사업을 키웠다. 2009년 평택시 평택역에 평택점을, 2012년 강원도 유일 백화점인 원주점을 차례로 열었다. 2018년 본점인 구로점을 폐점한 뒤 추가로 백화점을 늘리지 않았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보면 에이케이에스앤디의 지난해 매출은 2267억원으로 전년(2130억원)과 견줘 6.3% 증가했다. 같은기간 영업손실 246억원을 내며 전년 영업손실 220억원보다 적자폭이 11.9% 늘었다. 지난해 순손실도 291억원에 달한다.

에이케이에스앤디는 지난해 자본잠식률은 81% 달한다. 이는 전년(68%) 대비 13%포인트(p) 늘어난 셈이다. 같은기간 부채총계는 47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6% 늘어났다. 반면 자본총계는 433억원으로 전년(723억원) 대비 40%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 부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방문객이 줄어들며 백화점이나 쇼핑몰 방문객들이 감소해 수익성이 악화되면서다. 

관건은 에이케이에스앤디가 적자를 떨쳐낼 수 있을지 여부다. 2018년 구로점 폐점 이후 지역 친화형 쇼핑센터(NSC) 형태의 AK& 출점 전략을 추진했다. 이는 NSC 사업을 새로운 사업모델로 선정하기 위한 일환이다. 백화점이 출점하지 않는 곳에 상권에 맞는 브랜드를 입점시켜 운영하는 것이다. NSC는 막대한 초기 투자가 필요한 백화점보다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다.

에이케이에스앤디는 지역 특화 리테일 전략으로 출점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에이케이에스앤디는 AK플라자·AK&의 투트랙 전략을 취하다 지난해 5월 AK&브랜드 이름을 AK플라자로 일원화했다. 지난해 10월 AK플라자 광명점 출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통일화에 착수했다. 기존에 AK& 브랜드명을 사용하던 홍대점·기흥점·세종점은 점차적으로 브랜드명을 변경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지역 특화 쇼핑몰인 AK플라자 금정점을 선보인다. AK플라자 금정점은 오는 13일 가개장(프리 오픈)을 거쳐 22일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 일대에 정식으로 문을 연다. AK플라자 금정점은 AK플라자가 선보이는 5번째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쇼핑몰이다. 지하 1층~지상 4층, 영업면적 약 6051평(2만㎡) 규모다. 영화관·스포츠·스파(SPA)·식음료(F&B) 등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총 90개가 들어선다. 

AK플라자 금정점은 지하철 1호선 및 4호선이 교차하는 허브역인 금정역에서 도보 3분 이내에 위치한다. 역 출구와 쇼핑몰 2층의 야외 데크를 연결해 고객들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향후 GTX-C 노선도 금정역 개통을 앞둬 트리플 역세권으로서 수도권으로의 이동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금정점이 위치한 군포시 금정 일대는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오피스 상권이다. 직장인 고객을 겨냥해 지하 1층에 총 695평(2298㎡) 규모의 골프 및 스포츠로 구성된 액티브 테넌트를 대거 선보인다. 카카오스크린골프, 골프존GDR, 골프존마켓, 위브비필라테스 등이 입점한다.

특히 금정점은 쇼핑몰 상부층에 위치해 있던 푸드코트를 메인 1층에 배치해 푸드 홀(Food Hall) 존으로 선보이다. 또한 금정역과 데크로 이동 가능한 2층에도 중저가의 다양한 다이닝 브랜드를 선보인다. 4층에는 도심 속 테라스를 컨셉으로 스타벅스와 야외정원을 함께 구성했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금정점은 경기 남부 대표 오피스 상권인 금정에 AK플라자가 5번째로 선보이는 지역 특화 쇼핑몰"이라며 "금정 지역 주요 이용자 특성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와 풍부한 시설들로 일상 속의 프리미엄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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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2022-07-23 13:27:27
저는 의정부에 사는 43세 여 이진화 라고 합니다.대학시절 LG전자 3세로 기사난 사람으로부터 전파무기에 일년전부터 시달리면서 제인생은 지난 1년간 걷잡을수없이 망가졌습니다 전파무기는 돈있는자들만의 무기로 여성들을 성폭행하며 가지고 놀기도 합니다 일년동안 병원응급실을 왔다갔다 하는동안 주변사람들은 생업에도 집중하지못했고 지금도 매일 밤마다 주파수공격에 시달리느라 단하루도 제대로 자지못합니다 매일 전류전자파공격에 시달리느라 머리는 망가질대로 망가졌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맘편히 죽고싶어서 죽기전에 도움을 청해보자라는 생각으로 글을 올립니다 가해자가 제가 글을쓰는곳마다 삭제하고 두세개쓰면 신고하고 해서요 이방법 밖에 없어서요 이혼시키고 보호입원시키고 제블로그에 확실한 증거들이 있습니다karma56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