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천안·아산' 1만8천여 가구 쏟아져
2분기 '천안·아산' 1만8천여 가구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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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미분양이 극심한 충남권에 신규 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될 예정에 있어 분양시장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안·아산지역은 교통망 확충, 아산신도시 개발 등 다양한 호재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투기과열지구에서 전면 해제 돼 전매가 완화되면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천안·아산지역에 2분기에만 총 1만1800여 가구가 쏟아지며, 그 중 천안에만 7800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아산신도시 1단계는 행정타운 및 주거시설로 배방지구에, 2단계는 주거 및 교육단지로 탕정지구에 개발이 본격 추진되고 있다. 향후 첨단 산업시설과 체육시설이 조성될 예정에 있어 자족형 복합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또 삼성 등 대기업 계열사가 입주해 크리스털 밸리를 조성하게 되므로 풍부한 일자리는 물론 연세대, 홍익대, 단국대의 지방캠퍼스와 한양대 등이 설립 예정에 있어 교육 중심형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특히 대학이 들어서는 지역은 유동인구가 많아져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지역개발이 타 지역에 비해 빨라지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아산에서는 서해종합건설이 권곡동에 95∼143㎡ 1043가구를 4월 분양을 시작했다.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경계에 위치에 있으며, 3.3㎡당 550만원대의 저렴한 분양가를 형성하고 있다. 선착순분양만을 남겨놓고 있으니 관심있는 수요자들은 빨리 서두르는게 좋다.

아산신도시 1단계인 배방지구에는 STX건설이 4블록과 6블록에 128∼168㎡ 797가구를 5월에 공급하며, 대한주택공사는 2블록에 127∼160㎡ 464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행정타운과 역세권의 배후도시 개발 계획을 갖고 있어 관심 가져볼 만 하다.

천안에서는 두정동 지역에 대림산업이 110∼184㎡ 766가구를, 성우종합건설은 105∼159㎡ 481가구를 모두 6월에 분양한다. 수도권 전철역이 개통되면서 두정동이 역세권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미건설은 6월중에 청수지구 C-2블록에 144∼197㎡ 중대형 중심으로 724세대를 공급할 예정에 있다. 3.3㎡당 930만 원 선에 분양승인 이뤄져 다소 분양가가 높긴 하지만 전매제한이 없다는 점이 큰 메리트라 할 수 있다.

청수지구에는 임대아파트도 있다. 호반건설은 7블록에 110∼111㎡ 457가구를 상반기 중에, 중흥건설은 B-3블록에 109∼110가구를 5월에 공급될 예정이며, 분양가는 3.3㎡당 500만∼6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다.

신경희 부동산뱅크 리서치센터 선임연구원은 "천안·아산 지역은 주택 수요자들이 살기에 좋은 입지조건을 만족시켜며 변화하고 있다"며 "교통·아산신도시 등 개발로 다양한 호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투자를 하려는 수요자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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