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2420선 탈환
코스피, 개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2420선 탈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 등 시총 상위주도 강세···코스닥은 약보합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뚜렷한 매수세에 2420선으로 올라섰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0.17p(0.84%) 오른 2422.09로 사흘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3.28p(0.14%) 상승한 2405.20에 출발한 뒤 오름폭을 반납하며 오전 한때 24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반등한 뒤 장중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투자주체별로 개인이 1044억원어치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3억원, 877억원어치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총 1137억6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사자' 전환한 이후, 다시 순매도로 돌아선 점이 악영향으로 작용하기도 했지만, 장 후반 기관과 함께 매도세를 축소하면서 코스피도 오름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기계(2.63%)를 비롯, 화학(1.96%), 의료정밀(1.95%), 건설업(1.94%), 운수장비(1.47%), 유통업(1.45%), 운수창고(1.19%), 제조업(1.04%), 보험(0.87%), 철강금속(0.84%), 종이목재(0.77%), 비금속광물(0.76%), 전기전자(0.73%), 음식료업(0.71%) 등 대부분 올랐다. 다만 전기가스업(-1.52%), 증권(-0.42%), 통신업(-0.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위 종목이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1.02%)가 사흘 연속 올랐고, SK하이닉스(0.32%), 삼성바이오로직스(1.12%), NAVER(1.41%), LG화학(4.59%), 삼성SDI(2.11%), 현대차(1.64%), 기아(1.24%) 등도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p(0.14%) 내린 769.51로 사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9p(0.01%) 오른 770.69에 출발한 뒤 장중 1.4%까지 급락하며 750선으로 밀리기도 했다. 다만 오후 들어 낙폭을 대거 만회하며 770목전으로 올라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3.10원 내린 달러당 1283.40원으로 마감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