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 2분기 이자이익 큰 폭 증가에 최대 실적"-BNK證
"신한지주, 2분기 이자이익 큰 폭 증가에 최대 실적"-BN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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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BNK투자증권은 22일 신한지주에 대해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5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인 연구원은 "신한지주의 올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증가한 1조4108억원으로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자이익이 큰 폭 증가한 점이 호실적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카드와 캐피탈, 부동산 관련 양호한 수수료 이익에도 금리 급등, 주식시장 급락 등 유가증권 및 기타금융자산평가와 처분 손실이 불가피함에 따라 비이자이익은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우량한 자산건전성에도 전 분기 코로나19 관련 745억원의 보수적인 추가 충당금에 이어 당분기 미래 경기전망 하향 조정에 따른 추가 충당금 예상에 따라 대손충당금 전입도 전년 동기 대비 60.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분기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8% 증가한 2조6371억원으로 전망된다. 분기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보다 10bp 상승하고, 가계대출 감소 대비 기업대출 큰 폭 증가로 원화 대출 성장도 양호함에 기인한다.

김 연구원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 폭이 크게 확대되면서 주식시장 급락 및 채권시장 급등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은 축소될 전망이지만, 적극적인 자산 포트폴리오 관리와 양호한 수수료이익에 따라 비이자이익 감소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간 순이자마진(NIM) 19bp 상승에 따른 이자이익 증가로 올해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31.8% 상승한 5조3000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는 "업계 최초 분기배당 실시에 이어 지난 4월20일 자사주 1500억원 매입 후 소각을 완료하는 등 주주친화 정책 강화도 지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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