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300만대 넘어
현대차·기아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 300만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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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전 차종 판매량 5.9% 감소 불구 친환경차 42.6% 증가
니로 플러스 출시 (사진=기아)
니로 플러스 (사진=기아)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차·기아의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이 300만대를 넘어섰다.

19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9만3509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친환경차 누적 판매량은 300만6414대를 기록했다. 이는 14년 만이다. 

현대차·기아가 처음 친환경차를 내놓은 것은 쏘나타(현대차)와 K5(기아) 하이브리드를 출시한 2009년이다.

이 때부터 올해 5월까지 현대차·기아 모든 차종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9309만3349대로 이 가운데 친환경차 비중은 3.2%에 불과하지만, 최근 들어 친환경차 비중은 급속도로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친환경차 비중은 14.6%까지 올랐다.

올해 1∼5월 현대차·기아 전 차종의 판매량이 269만6697대로 작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데 반해 친환경차는 39만3509대로 작년 동기 대비 42.6%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는 76%나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역시 각각 31%, 26% 늘었다.

친환경차 종류별 누적 판매량을 보면 하이브리드가 187만5270대로 62.4%를 차지했고 이어 전기차 78만8936대(26.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31만4857대(10.5%), 수소 전기차 2만7351대(0.9%) 등의 순이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친환경차 모델은 기아 니로 하이브리드로 48만471대가 팔렸다.

전기차 중에서는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22만428대, 니로 EV 16만388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10만5247대, 기아 EV6 6만4924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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