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2027년까지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 양성
산업부, 2027년까지 미래차 전문인력 3만명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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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까지 ''미래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434억원 투입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사진=산업부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2030년까지 미래자동차 전문 인재 3만명을 양성을 위래 2027년까지 1053억원을 투입한다. 

산업부는 17일 서울 서초구 자동차회관에서 '미래차 인력 양성사업 설명회'를 열고 미래차 전환 가속화에 따른 전문인력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산업부는 "미래차 분야의 산업 기술인력은 오는 2030년까지 10만7551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2020년 대비 3만5226명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2027년까지 1053억원을 투입해 2030년까지 3만명의 미래차 전문 인재가 공급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올해에는 미래차 인력양성사업 지원 규모를 지난해 105억원의 두 배 이상인 224억원으로 크게 확대해 2233명의 미래차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업계의 요청에 따라 자동차 분야 다양한 협회 및 공공기관을 한 자리에 모아 정부에서 추진 중이거나 추진예정인 인력양성사업을 직접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청취 및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산업부는 2024년까지 '미래차 기술융합 혁신인재 양성사업'에 434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대학 학부과정에 미래차 융합 전공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를 통해 전국 15개 대학을 지원해 미래차 인력 2160명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석·박사 지원사업으로 자율주행·커넥티드·차량 소프트웨어 등에 대한 '미래차 핵심기술 전문인력양성사업'을 신설하고, 특화 교육 과정 개편과 전공 학위 과정 등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945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하기로 했다.

서길원 산업부 미래차산업 과장 "교육 수요에 맞춘 유연한 사업 운영과 인재육성 프로그램 발굴 등을 통해 업계가 원하는 다양한 영역에서 미래차 분야 인력양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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