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동물복지 돼지고기 유통망 확대 
선진, 동물복지 돼지고기 유통망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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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 강화하고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가치 확보"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돼지고기 포스터 (사진=선진)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돼지고기 포스터 (사진=선진)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축산식품기업 선진이 동물복지 돼지고기의 유통망 확대에 힘쓴다. 선진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및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가치 확보를 위해 동물복지 돼지고기 입점을 확대에 나섰다"고 밝혔다. 

15일 선진에 따르면, 2020년 롯데마트에 입점한 동물복지 돼지고기를 올해 5월부터 이마트에서도 선보였다. 동물복지 돼지고기는 농장→가공→유통 과정에서 엄격한 기준을 맞춰야 소비자와 만날 수 있다. 

충분한 사육 공간에서 스트레스를 줄여가며 키우는 동물복지 돼지의 77% 이상이 선진포크한돈 제품으로 생산된다. 올해 5월 기준 국내 동물복지 인증 돼지농장 17곳에서 키우는 4만8000마리 가운데 선진은 10곳에서 3만7000마리를 키운다. 

선진의 대표적  동물복지 인증 농장 제일종축이다. 경기 이천시 부발읍에 자리한 제일종축에선 1만마리 이상을 키우고 있는데, 1마리당 사육 면적 6.64㎡는 동물복지 기준인 2.3㎡보다 약 3배 넓은 수준이다. 게다가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동물복지 기준보다 낮은 1~5㏙ 이하 암모니아 농도를 유지하면서, 돼지의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놀이기구도 갖췄다. 

동물복지 돼지고기는 선진포크품질관리시스템(SPQS)에 맞춰 생산된다. 선진포크한돈 가공장의 작업 1순위도 동물복지 돼지다. 미생물 증식 최소화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한 조처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은 전국 거점을 통해 콜드체인 시스템으로 신선한 온도를 유지하며, 한정된 판매처에만 공급된다. 

선진포크한돈 동물복지 제품에 대해 "선진 쪽은 입점 초기 높은 단가로 수요가 많지 않았으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등심 뒷다리를 중심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정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유통망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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