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국제유가, 연준 '자이언트 스텝'·재고 증가에 급락···WTI 3.04%↓
[속보] 국제유가, 연준 '자이언트 스텝'·재고 증가에 급락···WTI 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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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 증가와 美 연준의 0.75%p 금리 인상(자이언트 스텝) 소식에 급락마감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62달러(3.04%) 하락한 배럴당 115.3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률은 지난 5월10일 이후 최대폭이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5% 하락한 119.46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0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 재고는 전주 대비 195만6000 배럴 늘어난 4억1871만4000 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 재고가 14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연준의 '자이언트 스텝'도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준이 이날 기준금리를 0.75%p 인상하자 이를 예상한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  

안전 자산인 금값은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8월물은 온스당 6.10달러(0.3%) 상승한 1819.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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