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화장품 사업 원가 부담 지속···목표가↓"-키움證
"한국콜마, 화장품 사업 원가 부담 지속···목표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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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한국콜마에 대해 화장품 사업 원가 부담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조소정 연구원은 "한국콜마의 화장품 실적은 비용 증가 문제로 부진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ODM사업은 비용 전가가 느리기 때문에 인플레이션에 취약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 사업 법인 중 특히 해외 지역 법인의 원가 부담 문제가 가장 심각하다"며 "중국은 방역 강화로 인한 원부자재 조달 문제를 겪고 있고, 북미 법인은 물류 이동과 원부자재 조달, 인건비 상승 문제로 비용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HK이노엔은 케이켑의 구강붕해정 출시, 중국 허가 및 출시에 따른 기술료 유입, 리오프닝에 따른 숙취해소제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반기부터는 수액제 신공장 가동, 케이캡의 미국 임상에 따른 기술료 유입, 백신 매출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에 실적 개선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화장품 사업의 원가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지만, 자회사 HK이노엔의 실적 반등 덕에 연결 실적에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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