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반려해변 입양···올해부터 분기별 1회씩 정화 활동
[서울파이낸스 김종현 기자] 하이트진로가 지난 8일 제주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에서 '반려해변' 환경 정화 활동을 벌였다. 하이트진로 제주지점 임직원들이 서귀포시 바다환경지킴이와 함께 표선해수욕장과 해안도로 일대 쓰레기를 수거한 것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제주특별자치도·해양환경공단이 시행하는 반려해변 사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2020년 9월 표선해수욕장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했다. 반려해변이란 개인과 기업이 입양한 해변을 지속적으로 돌보는 민간참여형 사업이다.
코로나19 대유행(팬데믹) 탓에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1월에야 반려해변 돌봄 활동을 시작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올해부터는 분기별 1회씩 표선해수욕장을 찾아 코로나19 이전으로 반려해변 관리 정상화에 힘쓸 계획이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반려해변 정화 활동을 다시 정상화하고 해변 입양 확대를 계획 중"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 보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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