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구 여신금융협회장 "규제완화로 자율경영 환경 조성"
이병구 여신금융협회장 "규제완화로 자율경영 환경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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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문선영 기자]<moon@seoulfn.com>이병구 제 7대 신임 여신금융협회장은 23일 취임사를 통해 "업계가 자율 경영 환경 하에서 건전한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02년 신용대란 때 만들어진 각종 규제에서 벗어나 글로벌 스탠더드에 기초한 자율 경영을 해야 할 때"라며 "업계 전체의 이익을 저해할 수 있는 경우에는 자율규제 기능을 통해 제어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본시장통합법에 따라 향후 금융 산업 내에서 업종을 초월한 경쟁이 치열해 질것"이라며 "타 금융업권들은 대형화와 전문화를 통해 신규 수익원 창출 등의 경쟁력 확보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지만 우리 업계는 아직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금융산업 전반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관행이나 구습에서 벗어나 환골탈태하는 자세로 업계 환경변화에 도전해 업계의 발전을 선도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구 신임 회장은 지난 19일부터 2009년 4월 18일까지 1년간 비상근으로 회장직을 맡게 된다.

문선영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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