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2640선으로 후퇴했다.
7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1.62p(0.81%) 내린 2649.03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1.38p(0.43%) 하락한 2659.27에 출발한 이후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이번 주 예정된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08p(0.05%) 오른 3만2915.78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89p(0.31%) 상승한 4121.43으로, 나스닥 지수는 48.64p(0.40%) 뛴 1만2061.37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0억원, 997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395억 원어치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707억1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1.90%), 서비스업(-1.50%), 의료정밀(-1.64%), 증권(-0.98%), 제조업(-0.82%), 음식료업(-0.65%), 기계(-0.11%), 유통업(-0.72%), 보험(-0.80%), 비금속광물(-1.36%)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삼성전자(-0.90%), 삼성바이오로직스(-2.23%), SK하이닉스(-1.87%), 카카오(-2.68%), 셀트리온(-1.55%), 삼성물산(-1.68%)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0.23%), 기아(0.36%) 등은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04곳, 하락종목이 622곳, 변동없는 종목은 88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80p(0.82%) 내린 883.71을 나타내고 있다. 전장보다 2.44p(0.27%) 내린 889.07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보합세인 CJ ENM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0.65%), 셀트리온헬스케어(-1.46%), 엘앤에프(-1.52%), 천보(-0.83%), 펄어비스(-0.97%), 씨젠(-3.00%), 동진쎄미켐(-3.79%), 위메이드(-1.11%) 등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