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한신평 장기신용등급 전망 '부정적→안정적'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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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렛트·IT 사업 성장·재무구조 개선 '주효'
AJ네트웍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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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국내 렌탈 기업 AJ네트웍스는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를 통해 장기신용등급 전망이 BBB+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4월 한국기업평가의 장기신용등급 전망 상향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신용평가는 AJ네트웍스의 등급 전망 상향 배경으로 파렛트사업 부문과 IT사업 부문의 매출 성장이 지속하고, 이익규모가 큰 폭 증가한 점을 꼽았다.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물류시장 호황과 재택근무 확산에 따른 IT기기 렌탈 수요 확대 등이 실적 개선에 주효했다.

이와 함께 부실 자회사에 대한 익스포져(Exposure) 정리로 계열 사업에 따른 이익 변동성 및 손실 부담이 경감된 데다, 재무구조 개선 효과가 나타난 점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매각이익이 크게 발생하면서 자본규모가 증가하고 계열사 전반의 차입부담이 크게 축소됐다.  

회사 관계자는 "한기평에 이은 한신평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을 통해 그 동안의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다시 예전 신용등급 전망을 회복했다"면서 "경영진의 확고한 자회사 익스포져 관리기조 하에서, 미래사업을 통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을 통해 부채비율을 적정수준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의 자구 노력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만큼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 동안 미뤄왔던 파렛트사업 부문 인적분할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며 "분할 후 성장스토리와 관리계획 검토를 거쳐 하반기에 분할작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AJ네트웍스는 기존 렌탈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과 연결 기업들의 흑자 전환으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22.8%, 399.2% 증가한 2958억원, 19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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