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바이든 "대중 관세 인하 검토" 발언에 일제히 상승
[유럽증시] 바이든 "대중 관세 인하 검토" 발언에 일제히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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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마감했다

23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4포인트(1.26%) 상승한 436.54에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93.49포인트(1.38%) 오른 1만4175.40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73.50포인트(1.17%) 상승한 6358.7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23.46포인트(1.67%) 오른 7513.44를 기록했다.

AFP 통신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 방문 중에 중국에 대한 일부 관세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한 뒤 대부분의 증시가 상승했다"고 평가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일 정상회담이 끝난 뒤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증산 요구를 높이는 동시에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관세 인하와 관련해 "지난 행정부에서 부과한 것"이라며 "우리는 그러한 관세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독일 기업의 경기 전망을 나타내는 IFO 경제연구소의 5월 기업환경지수는 93.0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조사한 시장예상치(91.2)를 상회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언급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자산매입프로그램(APP) 순매수는 3분기 초반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전망대로면 3분기 말까지 마이너스 금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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