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한화호텔앤드리조트(H&R)는 올 한 해 동안 '체인지 포 칠드런'(Change for Children)' 캠페인으로 10만달러(약 1억2000만원)를 모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한화H&R에 따르면, 체인지 포 칠드런 캠페인은 어린이를 위해 바뀌고 행동하자는 뜻이 담겼다.
한화H&R가 운영하는 호텔과 리조트를 방문자는 로비에 설치된 모금함을 통해 이번 캠페인에 동참할 수 있다. 한화H&R는 최시원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지역 친선대사의 재능기부로 후원 메시지를 약 400만명에 이르는 객실 이용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최시원 친선대사는 "우리가 함께한다면 어린이들이 더 밝고 건강한 활동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긴 캠페인이어서 선뜻 참여하게 됐다. 가정의 달을 맞아 시작된 이 캠페인으로 소외된 어린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란다"며 재능기부 소감을 전했다.
김형조 한화H&R 대표이사는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아이들의 내일이 더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코로나19로 전세계 여행 업계가 어려운 가운데서도 작년 12월 한화H&R는 어린이를 위한 활동을 약속해 주셨다. 한화H&R의 어린이를 향한 진심 어린 활동에 감사드리며 유니세프한국위원회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화H&R는 지금까지 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벌였다. 대표적인 게 2016년부터 아동복지센터와 펼친 '인성밥상' 캠페인이다. 따뜻한 밥상으로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만들자는 취지의 인성밥상 캠페인엔 1000여명이 참여했다. 중학생을 위해 한화H&R 임직원들이 직접 진로 설계와 특강을 해주는 청소년 진로 워크숍도 빼놓을 수 없는 사회공헌활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