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FOMC 결과 앞두고 관망세···2670선 하락 마감
코스피, 美 FOMC 결과 앞두고 관망세···2670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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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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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9p(0.11%) 내린 2677.5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9.99p(0.37%) 오른 2690.45에 출발한 이후 하락전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회의 결과를 앞두고 시장 전반에 관망 심리가 큰 가운데 이슈에 따른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 모습이 나타났다"며 "우선 외국인의 중소형주에 대한 현물 매도 뿐만 아니라 비차익 프로그램 매도까지 집중 출회하며 코스닥 지수가 낙폭을 확대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주체별로는 기관이 1496억 원어치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5억원, 313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3억32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섬유의복(-2.01%), 의약품(-1.83%), 종이목재(-1.29%), 비금속광물(-0.95%), 운수장비(-0.22%), 전기전자(-0.06%), 의료정밀(-0.10%), 서비스업(-0.15%), 유통업(-0.41%)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0.59%), 카카오(0.56%), 현대차(0.27%), LG화학(0.19%), POSCO홀딩스(0.87%), 신한지주(2.04%), KB금융(2.22%) 등이 상승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1.47%), SK하이닉스(-0.45%), 삼성바이오로직스(-2.04%)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72곳, 하락종목이 594곳, 변동없는 종목은 62곳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51p(0.83%) 내린 900.06에 마감했다. 전장보다 3.59p(0.40%) 오른 911.16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93%), 펄어비스(-0.30%), 셀트리온제약(-2.11%), CJ ENM(-1.12%), 알테오젠(-3.53%), 씨젠(-0.97%), 리노공업(-1.51%), 카카오게임즈(-1.02%) 등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에코프로비엠(1.78%), 엘앤에프(2.23%), 천보(1.01%)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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