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업계 최초 '고객자산보호 대시보드' 개시
NH투자증권, 업계 최초 '고객자산보호 대시보드'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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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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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NH투자증권은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고객자산보호 대시보드'(Dash Board)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대시보드'는 NH투자증권이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해 외부 컨설팅 업체와 다양한 개선 과제를 검토해 나온 핵심 과제다. 

NH투자증권의 대시보드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 대비 높은 위험을 가진 상품 관리에 중점을 두고 '금융소비자 보호지표'와 '금융상품 위험관리지표' 2가지 부문으로 구성했다. 

금융소비자보호지표는 부적합 금융상품 총 판매 잔고와 상품 유형별 상세 판매 잔고, 취약투자자 대상 상품판매 잔고, 10%이상 손실 발생한 금융상품 판매 잔고 등 총 4개 항목으로 돼 있다. 

4가지 항목 데이터에 대한 수시·정기 분석을 통해 금융소비자의 투자성향 대비 높은 위험 등급의 상품판매 추이 및 비중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일정 수준의 관리기준을 넘는 경우 관련 부서 및 영업점에 알리는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일종의 사이렌 역할을 수행한다.

금융상품 위험관리지표는 위험 등급에 따른 상품유형별로 판매 규모 및 추이를 보여주며, 이를 활용해 금융소비자보호 전략 및 이에 기반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27개월간 데이터에 대해 시계열 분석을 실행한 결과 해당 기간 중 금융상품의 총판매잔고는 증가했지만 부적합 상품판매 비중은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였다. 취약투자자 대상 상품판매도 상대적으로 손실발생가능성이 낮은 중위험 이하의 상품판매잔고가 점차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는 "우리 회사는 농협금융그룹의 일원으로서 고객의 신뢰를 지키고,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일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생각한다"며 "이번 고객자산보호 대시보드를 시작으로 회사의 내부시스템도 고객가치 중심으로 운영해 업계 최고 수준의 고객 만족도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올해 1월에도 업계 최초로 회사 내에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최고 협의체인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위원회'에 의무적으로 외부 위원을 포함시키도록 했다.

이를 통해 회사의 금융소비자보호 정책에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반영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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