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 1Q 영업익 397억원 '5.9%↑'···판매량 회복·가격 인상
세아베스틸지주, 1Q 영업익 397억원 '5.9%↑'···판매량 회복·가격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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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세아베스틸지주)
(CI=세아베스틸지주)

[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세아베스틸지주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397억원(잠정)으로, 지난해 동기(375억원) 대비 5.9% 증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4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8184억원) 대비 31.3% 확대됐다. 순이익은 326억원으로 6.1% 감소했다.

지주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건설, 조선 등 수요산업의 판매량 회복과 원부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제품 가격 인상의 영향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철스크랩, 니켈 등 원부재료 가격 강세에 따라 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해 전년 대비 매출액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전분기(매출액 9666억, 영업이익 418억원)와 비교했을 때 영업이익이 5% 감소한 데 대해서는 "지난해 4분기 수요산업의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한 영향이 컸다"면서 "에너지 비용 증가 등 원가 부담 증가로 수익성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산업기계, 조선 등 고부가가치 특수강 제품 판매 전략 및 제조 원가관리를 통한 수익성 방어 등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전분기 제품 판매량 45만톤(t)대에서 올해 1분기 48만t대로 회복하며 5.9% 상승한 점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미국의 긴축 우려 및 중국의 봉쇄 조치,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따라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해지는 추세에다 원부재료의 Supply Chain 불안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원가 악화가 우려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2분기 계절적 성수기 진입 및 주요국의 경기 부양책,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수요 대비 글로벌 철강 공급 하락에 따른 판매량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이달 1일 기준 세아베스틸지주(존속회사) 및 세아베스틸(신설회사) 출범, 자회사 간 사업 시너지 확대, 미래 성장동력의 발굴 및 ESG 경영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추구해 주주가치도 제고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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