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주진희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국내 조선 빅3(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와의 조선용 후판 가격 협상을 이번주 내 마무리할 할 전망이다.

엄기천 마케팅전략실장은 25일 개최된 포스코홀딩스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조선 3사와 금주 중 상반기 후판 가격 협상을 완료할 것"이라며 "합리적인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 실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석탄과 니켈이 폭등세를 보였고 분쟁지역 제철소 폭발로 인한 영향으로 철강가격이 미주, 유럽을 포함해 급등했다"며 "거기에 맞춰서 인상가격을 3월부터 반영하기 시작했고 2분기 주요 완성차와 재압연사, 강관사와 가격 인상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가전사와도 2분기까지 계약을 끝냈다"면서 "원료가 인상분을 백프로 반영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어느정도 반영했다. 부족한 것은 원가절감을 통해 채워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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